
양지의 개념
양지는 묘지(墓地) 다음에 오는 단계입니다.
절(絶) → 태(胎) → 양(養) 순서로 이어지는데
절에서 인연이 끊기고
태에서 새 생명이 잉태된 뒤
양에서 엄마 뱃속에 길러지는 시기에 해당합니다.
양(養)은 '기를 양' 자를 씁니다.
아직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태동의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서도 모체와 분리될 준비를 하는
일종의 분리 준비 단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양지의 핵심 키워드는
상속, 교육, 성장으로 정리됩니다.
양지가 명식에 있거나
운에서 들어올 때
어떤 특성이 나타나는지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상속성입니다.
조상이나 부모
윗사람의 음덕이 있는 편이고
무언가를 물려받는
흐름이 강합니다.
리더십보다는 이어받음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큰 투자나 사업보다는
받은 것을 잘 키우는 쪽이 맞습니다.
대담하게 치고 나가는 스타일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성격적으로는
신중하고 침착하며 온화한 편입니다.
공격적이거나 치열한 인상보다는
안정적이고 차분한 이미지에 가깝습니다.
직업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영역 즉 정신적이거나
전문적인 분야에 종사하는 것이 잘 맞습니다.
교육, 농축산업, 상담, 철학, 심리 등이
대표적입니다.
운으로 양지가 들어올 때는
과감하게 움직이기보다
내공을 기르고
때를 기다리는 시기로
해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일간과 음일간
양지가 어느 지지에 해당하는지는
양일간과 음일간이 다릅니다.
양일간 기준으로 보면
절, 태, 양은 자신의 반대 계절에 위치합니다.
갑목은 술토
병화·무토는 축토
경금은 진토
임수는 미토
양지입니다.
반대 계절의 끝자락
그러니까 다음 계절이 막 시작되기 직전의
환경에서 길러지는 셈입니다.
보호받기는 하지만
주도권을 쥔 성장은 아닙니다.
아직 때를 기다리는
단계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음일간은 조금 다릅니다.
음일간은 묘지와 양지가 같은 자리에 위치합니다.
을목은 미토
정화·기토는 술토
신금은 축토
계수는 진토
음일간의 양지는
지장간에서 원래 드러나지 않아야 할
중기(中氣)가 이미 투출된 형태입니다.
보관되어 있어야 할 것이
밖으로 드러난 구조라서
변화가 쉽지 않고 정적인 특성을 가집니다.
그 대신 상속받을 것이
많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십성별 해석
비겁이 양지에 있으면
형제나 동료와의 관계가 원만하고
착실하게 도움을 주고받는 스타일입니다.
경쟁보다 협력에 가깝습니다.
식상이 양지에 있으면
표현이 부드럽고 대인관계가 무난합니다.
동식물을 키우거나
아이를 돌보고 가르치는 직업,
어린이집 교사나 초등교사 같
은 분야와 잘 맞습니다.
재성이 양지에 있으면
재물을 교육이나 후원, 장학 사업처럼
누군가를 키우는 방향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재물을 쌓기보다 흘려보내는 형태입니다.
관성이 양지에 있으면
온화하고 반듯한 이미지를 줍니다.
공무원이나 직장인 같은
안정적인 직위에서
꾸준히 발전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성이 양지에 있으면
배움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냅니다.
특히 철학, 심리, 인문학처럼
정신적인 영역의 학문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일지 기준으로 양지 일주는
갑술, 을미, 경진, 신축 네 개입니다.
갑술·을미는 일지에 재성을 양지로 두어
종교나 교육 관련 사업과 인연이 깊고
경진·신축은 일지에 인성을 양지로 두어
배움과 학문, 교육 관련 직업에 좋은 구조를 가집니다.
내용 참고
(유튜브) 하루한장 명리, (STEP4 사주명리 기초튼튼 과정 17강) 십이운성 양 / 12운성 양(養)